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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 공식블로그 "SK story" 에 소개된 이고집 스토리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5-03-13     조회 : 1,206  
 관련링크 :  http://blog.sk.com/2007/ [411]


[행복피플] 쭈꾸미를 사랑하는 쌍둥이. 이광무&이광득 형제의 행복은 이웃사촌이다.

봄이면 봄마다 오는 보양식이 있습니다. 쫄깃한 식감은 기본, 산란기인 봄이면 알도 꽉 들어차있어 감칠맛까지 더해지는 ‘쭈꾸미’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봄이 되면 쭈꾸미 축제, 쭈꾸미 맛집을 찾아다니곤 하는데요. 쭈꾸미가 대중들에게 인기 메뉴가 되기 전부터 쭈꾸미의 매력을 발견하고 쭈꾸미에 빠져 쭈꾸미계의 1인자가 된 쌍둥이 형제를 소개합니다!

쭈꾸미를 사랑하는 쌍둥이. 이광무&이광득 형제
쭈꾸미, 너는 내 운명
저희가 처음에는 쭈꾸미 가게를 하지 않았어요. 형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고 동생은 제약회사에 다니고 있었어요. 형이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면서 용두동 쭈꾸미집에 가게 되었어요. 그때 형이 처음 먹어보고 충격을 받았죠.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있었나? 이 쭈꾸미라면 내가 성공을 거둘 수 있겠다!’라고 말이에요. 그것이 지금의 맛집을 만든 계기가 되었어요. 2009년까지만 해도 ‘쭈꾸미’ 하면 용두동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화된 음식이었지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거든요. 심지어 예전에는 어부들 사이에서도 쓸데 없이 많이 잡히는 낙지 비슷한 것에 불과했어요.

쭈꾸미를 사랑하는 쌍둥이. 이광무&이광득 형제
쭈꾸미 가게를 하기 위해 전국에 쭈꾸미로 유명하다고 하는 맛집은 모두 찾아가 먹어보고 물어보고 다녔어요. 정말 ‘운명’적으로 다가왔죠. 김포, 원당, 인천, 서해 안 가본 곳이 없어요.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찾아다니며 레시피를 달라고도 졸라봤지만 그건 그분들의 영업 노하우라 얻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맛집에서 먹어보고 집에 와서 만들어 보면서 최대한 비슷한 맛을 내려고 노력했어요. 비슷한 맛을 내면 무조건 성공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저희 가게 첫번째 쭈꾸미 레시피가 탄생되었어요.

日 매출 5만 7천원에서 650만원이 되다
맛집을 다니며 완성시킨 첫 레시피를 가지고 가게를 작게나마 시작했어요. 하지만 손님이 줄 이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희 생각과는 달리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파리만 윙윙 날렸죠. 어떤 날은 하루에 2팀이 다녀가서 매출이 5만 7천원이었어요. 그때 그 매출은 잊을 수가 없어요. 하루 종일 5만 7천원. 사실 하루 종일 둘이 아르바이트를 해도 그것보단 많이 벌거든요.

쭈꾸미를 사랑하는 쌍둥이. 이광무&이광득 형제
저희가 처음에 ‘비슷한 맛’을 내기만 하면 잘 될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했던 것이 문제였어요. 무조건 맵게만 하면 손님이 잘 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매운 고춧가루를 무조건 많이 넣고 매운맛 안 매운맛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해 손님들에게 선보였죠. 대실패였어요. 그냥 맵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맛있게 매운맛이 필요한 것이었는데 저희는 무조건 맵게만 만들면 손님이 와서 좋아할 줄 알았거든요.

쭈꾸미를 사랑하는 쌍둥이. 이광무&이광득 형제
그 사실을 1달 만에 깨닫고 과감하게 다시 레시피 연구에 몰두했어요. 먹어보고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 손님에게 선보이고 손님에게 정중히 맛 평가도 부탁 드리면서 6개월간 새 레시피를 연구한 결과가 지금의 맛이에요. 처음에 가장 간과한 부분 중 하나가 10인분을 만들어야 하면 1인분의 양념을 10배로 하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또 아니더라고요. 그런 아주 기본적인 부분부터 제대로 하기 위해 정말 밤낮없이 레시피를 연구했어요. 결과는 대성공이었어요. 레시피를 바꾸면서 맛이 점차 나아지니 손님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고 지금의 성공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장사하는 법’을 알려주는 동반자
맛집으로 소문나기 시작하면서 가게를 확장하고 승승장구 하고 있던 그 때, 어떤 분이 찾아왔어요. 자신이 대치동에서 식당을 하는데 여러 음식 아이템을 시도했는데 모두 망했다고. 그래서 다른 아이템을 찾고 있는데 오늘 여기서 쭈꾸미를 먹어보니 쭈꾸미로 재기를 꼭 하고 싶다고 말이에요.

쭈꾸미를 사랑하는 쌍둥이. 이광무&이광득 형제쭈꾸미를 사랑하는 쌍둥이. 이광무&이광득 형제
그런데 그 분이 처음 찾아왔을 때 이미 큰 실패를 여러 번 겪으셔서 그런지 어깨에 힘이 없고 자신감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그 분에게 저희의 맛레시피를 먼저 알려드리기보단 마케팅 방법을 알려드리기로 했어요. 그걸 하실 수 있으시면 가맹 사업 시작해보겠다고 말이죠. 저희는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이유가 ‘맛있어서’ 라기 보단 마케팅을 열심히 해서라고도 생각하거든요.

인형탈 쓰고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홍보도 많이 하고 쿠폰도 나눠주고 하면서 정말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했어요. 오늘 잘 안 되더라도 내일의 손님을 위해 발로 뛰고 또 뛰었죠. 한겨울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영하의 날씨에도 밖에서 떨면서 저희 쭈꾸미를 맛 보이기 위해 달렸거든요.

그래서 그 때의 저희처럼 할 수 있도록 계속 도움을 드리고 자신감을 찾을 수 있게 도와 드렸어요. 그랬더니 결과는 역시나 성공적이었어요. 그때 정말 행복하더라고요. 우리가 좋아서 시작한 이 일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뿌듯하고 좋았어요.

평생을 함께 할 영원한 동반자, 쌍둥이 형제
그런 점이 참 좋아요.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가면서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서로와 가장 닮은 사람과 닮은 길을 간다는 것. 그야말로 행복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의 쭈꾸미 사업이 더 애틋해요. 그래서 더 정직하게 손님들에게 쭈꾸미를 내놓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건강에 좋은 쭈꾸미를 만들기 위해서 소금 간을 하지 않고 화학적인 매운맛은 첨가하지 않아요. 가족의 이름을 걸고 하는 사업이기 때문이에요.

쭈꾸미를 사랑하는 쌍둥이. 이광무&이광득 형제
또 올게요! 맛있게 먹고 갑니다!

저희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에요. 세상 모두가 저희 쭈꾸미를 먹고 행복해지는 그 날을 꿈꿔요. 그러면서 맛집 사장과 손님의 관계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발전하고 ‘이웃사촌’과 같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길 바라고 있거든요. 단순히 돈만 많이 버는 맛집이 되고 싶진 않아요. 그냥 참새 방앗간 같은 곳이 되고 싶은 거에요. 맛있는 쭈꾸미는 사랑이니까요.

하루에만 80여 개의 음식점이 문을 닫고 그것보다 훨씬 많은 수의 신규 음식점이 생긴다고 합니다. 어떤 아이템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하나를 목표로 삼고 열정을 다해 도전하고 노력하면 폐업의 위기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하는 쌍둥이 형제. 쭈꾸미의 맛에 반해 쭈꾸미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창업을 고민하시나요? 혹은 ‘실패’라는 좌절감에 빠져 힘들어 하고 계시나요? 여러분도 하실 수 있습니다. 노력은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으니까요.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인생역전 스토리를 기대합니다! 힘내세요!